그때의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박정희대통령이 비름나물 비빔밥을 그리워한 이유
박대통령은 칼국수를 즐겨 먹었다.
점심의 태반은 국수로 때웠다고 한다.반찬이라야 김치, 깍두기 정도로 단출한 칼국수점심이었다.
박대통령에게 초대받아가면 배고프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그래서 요리사들이 칼국수에 새알크기의 쇠고기덩어리를 서너개씩 넣었다고 한다.
대통령은 어린 시절 선산에서 즐겨 먹었던 비름나물 비빔밥을 그리워하였다.
내가 소학교 다닐 때쯤몇 십리 길 학교를 다녀서 오후에 집에 도착할 때에는 배가 고파 허기가 졌어
급히 부엌으로 들어가면 밥은 없고 어머님이 이 비름나물을 된장에 무쳐 바가지에 담아 부뚜막에 놓고 들일을 나가셨지.
나는 이것을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먹고 허기를 채웠어.
그때의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청와대 채전에 조금 심어 생각날 때 가끔 먹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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