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총애를 받으며 정치를 좌지우지한 장녹수
가난해서 시집도 가고
자식까지 둔 여인이
왕에게 발탁되어
궁궐에 들어가는데
바로 장녹수 입니다
희대의 요부이자
빼어난 예술가 장녹수
노래를 잘해 입술을
움직이지 않아도
소리가 맑아
들을만 했다네요
특히 그녀는 30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6살의 외모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장녹수는 왕을 조롱 하기를
마치 젖먹이 다루듯 하고
희롱하기를 마치
노예 다루듯 하였다고
연산군을 전하로 부르지 않고
아명인 '백돌아'라고 부르며
치마폭에 싸고 놀았답니다
연산군이 어머니
에 대한
애정 갈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연산군의 총애를 받으며
정치를 좌지우지 했는데요
모든 상과 벌이
그녀의 입에서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기생 옥지화는 장녹수의
치마 한번 잘못 밟았다가
참형에 처해졌고
조정 대신들은
반발 없이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중종반정이 일어나
지금의 서울시청 자리에서
참수형에 처해졌다고 하네요
분노한 군중들이
기왓장과 돌멩이를 던졌고
돌무더기가 산을
이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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