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북지원 19억… 이재명 직접 결재한 '경기도 내부 문건' 나왔다
[단독] 대북지원 19억… 이재명 직접 결재한 '경기도 내부 문건' 나왔다
검찰이 쌍방울그룹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송금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기, 북한에 밀가루와 묘목 등을 지원하는 안을 직접 검토하고 결재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수차례 중국 출장에서 쌍방울 김성태 회장, 아태협 안부수 회장 등과 함께 대북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가 아태협에 지원한 수십억원이 대북송금 자금으로 쓰였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쌍방울그룹과 아태협은 2019년 1월에만 북한에 최소 200만 달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北 어린이 영양식·묘목 등 지원안 이재명이 검토
뉴데일리는 경기도 내부망을 통해 '북한 어린이 영양식 및 묘목 지원계획(안)'의 보고 결재라인을 확인했다.
2019년 3월25일 보고된 해당 문건의 보고자는 경기도 직원인 이모 씨, 검토자는 '이재명'이라고 적혀 있다. 북한 어린이 영양식이란 밀가루를 뜻한다. 이 문건 검토자의 직위는 '도지사'로 표현된 다른 문건과 다르게 이 건에만 적시돼 있지 않았다.
같은 해 4월17일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지급 건의'라는 문건이 보고됐다. 보고자는 박모 씨, 검토자는 김모 씨다. '이재명'이 3월25일 문건을 직접 검토하고 결재했고, 약 20일 뒤인 4월17일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북한 지원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내용의 문건이 보고됐는데, 보고자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올라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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