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정진상, 이재명과 정치적 공동체"…압수수색영장 적시

 

단독] 檢 "정진상, 이재명과 정치적 공동체"…압수수색영장 적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당 대표와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정치적 공동체'로 판단했다. 두 사람을 사실상 한 몸으로 본 것이다.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정 실장이 1995년부터 이 대표와 친분을 쌓으며 그가 추진하는 일을 실무선에서 사전에 검토하고 추진하는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비롯해 부정처사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통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13년~2014년 설·추석 등 명절에 3000만원의 돈을 받았고, 2014년 지방선거 전 5000만원, 2019년 3000만원, 2020년 3000만원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위례신도시 및 대장동 개발 사업에 남욱 변호사 등 특정 민간사업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는 내용을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판단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0916463070561&cast=1&STAND=MTS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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